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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는 이런식으로 얼마나 여러일들로 우리아이를 억울하게 했을지 왜 나는 아이말을 귀 담아 듣지않고 지켜주지 못했는지 우리아이에게 주먹질하고 욕한건 왜 사과 안하나요. 형에게 주먹질하고 욕
하는아이가 무서워서 그런말을 하는것 처럼 느껐다?전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한참 어른이 찾아와 그렇게 했을때 우리아 이가 느꼈을 공포는 어땠을까요. 학교쌤
이 저보고 a4용지에 정리해서 와주실수 있냐시기에 기가 막혔지만 적어서 갔습니다.. 상대아이들 학폭 진행하셔도 좋다 우리아이
에게 사과는 해달라 했더니 그부모에게 전달은 해줄수 있다. 하지만 전달과정에 오해가 생길수 있 으니 저보고
또 정리를 해달라시네요. 참 기가찹니다. 제가 학생도 아니고 제말이 어려운가요. 무리한요구인가요. 라니 아니랍니다. 알겠다고
하고 돌아오는데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부모는 의기양양해서 두다리 뻗고 잘텐데 우리아이 그날이후로 밤마다
자면서 소리지르며 몸부림치다 다시 잠들어요.. 학교에서는 우리아이 억울함을 풀어줄 의지가 있기는한건지.. 정신과 쌤께서
는 환경이 바뀌는것은 아이에게 절대 위험하다며 전학은 정말 최악의 경우 최후에 방법이라는데 아이가 더 힘들어 질
까싶어 고민 또 고민..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는 어른들이 자기한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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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는 관련없지만 우리아이 인생이 걸린문제라 무례하지만 두서없이 긴글 작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저에게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그부모가 인정하지않고 사과하지 않으면 제가 취할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원래는 수술 당일날 적으려했는데 그때부터 호르몬의 농간으로 심리상태가 오락가락 해서리…이제 정신차리고 소파술 후기 적어봐요. 저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처음 받는 수술이고 경황도 없다보니 정말 멘탈이 가루가 된 상태였
는데 행독맘에 다른 분이 적어주신 소파술 후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20번은 읽었을 거에요.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 혹시 낯선 땅에 서 같은
일을 겪을지 모르는 다른 분을 위해 남겨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제가 며칠 전으로
돌아가 수술 전 읽을 글이라 생각하고 아주 자세하 고 길게 썼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먼저 소파술 예약은
오전 9시에 잡혔고 6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했어요. 저희 집이 너무 건조해서 새벽에 물을 꼭 마시는데 그것 때문에 걱정 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날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먹고 가습기도 빵빵하게 를 틀어놓고 일찍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입이 너무 말라서 그 때부터 중간중간에 물 한
모금씩 머금고 헹궈줬어요. 그리고 클리닉 홈페이지에 안내된 준비물을 챙겼어요. 생리대, 따뜻한 양말, 무터파스와 위버바이중… 여기에 한국 소파술 후기들을 읽고 혹시 . 피가 썼을 때 닦기 위
한 물티슈랑 눈물 터질 때를 대비하여 템포도 챙겼어요. 나갈 때 보니 제가 수술 후에 허기질까봐 그런지 남편이 초코파이 를 가방 안에다가 넣어뒀더라고요. 제가 병원 가방 싸는거 보면서 자식 군대 보내는 마음이라는 쌩뚱맞은 소리를 하더니
그렇게 병원에 갔고 가장 먼저 한 건 코로나 Schnelltest 입니다. 원래는 전날 아무데서나 키트 사서 하면 된다고 안내 받았는데 제가 그냥 병원 가기 전에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20유로 지불하고 vor Ort에서 한다고 말해뒀어요. 그런데 막
상 가서 보니 문진표에 코로나 테스트 했냐? 양 성이냐 음성이냐? 이것만 체크하고 확인 안하는 식이라 영 허술하더라고요.
여튼 그곳에서 저는 생애 첫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고 코 깊숙히도 아닌 앞부분만 슥슥 하고 검사하는거 보면서 슈넬테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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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의구심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한참동안 대기실 앉아서 마취와 관련된 엄청 긴 문진표 작성을 했고 그 다음에는
아이패드를 받아서 소파술 과정이 설명된 PPT를 찬찬히 훑어 봤어요. 그림과 같이
설명 되어 있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작성하고 서명하던
긴긴 시간 중에 돌아갈 때 택시 를 부를건지 보호자가 올건지 물었는데 저는 집이 우반 몇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서 혼자 간다고 했더니 간호사가 혼자 퇴원하는
건 안된다고 하 더라고요. 그래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제가 독일서 택시를 타본 적도 없고 현금도 없어서 조금 당황한 상태였어요. 안절부절 못하며 택시 에
서 카드계산이 되는지, 아니면 은행 앞에 내려달라해야되는지 검색하다가 출근한 남편한테 연락해보니 점심시간에 데리러 오겠다고 해줘서 간호사한테 그렇게 전달했어요. 대기 시간이 조금 길어져서 1시간
정도 대기 했어요. 그러다 드디어 1인 회복실로 안내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아늑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사실 춥거나 칙
칙한 분위기면 너무 슬플 것 같았는데 햇살이 잘 드는 아주 따뜻한 방이었어요. 푹신한 침대에 귀중품 넣는 금고도 있고 개인 화 장실도 있고… 긴장된 마음이 조금 풀
리더라고요. 거기서 양말만 빼고 다 벗은 다음 등이 휑하게 뚫린 가운으로 갈아입었는데 끈이 목 뒤와 허 리 뒤에 하나씩 있어서
묶는 식이었어요. 처음엔 끈을 못찾아서 설마 이렇게 앞만 가리고 끝인가 당황했었다가 차분히 끈 찾아서 묶고 머리에 헤어비
닐캡까지 썼어요. 그리고 다시 마스크를 쓰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얌전히 기다렸죠. 특이한 건 제가 간 병원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침대 옆에 간단한 메뉴판이 있어서 수술 후에 먹고 싶은 음식과 음료를 체크할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메뉴가 역시
나 브뢰첸과 치즈, 햄 이런거 라서 도무지 먹힐 것 같지 않았어요. 저는 초코파이도 있으니 그냥 플레인 요거트랑 탄산수 선택했어요